<p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2px">출처 : 국토교통부</span></p>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내곡주유소에서 특별한 물류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던 내곡 주유소는 지난 11월 23일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한 MFC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주유소는 기존에도 물류창고나 픽업 공간으로 활용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내곡주유소의 경우는 단순히 주유소와 물류창고의 결합이 아닌 주유소+생활물류+스마트 물류를 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완공된 내곡주유소의 스마트 MFC는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로봇 6대를 통해 하루 3,600개의 물품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유소+스마트 물류센터+드론 배송까지, 첨단 물류 거점 주유소의 모든 것
첨단 물류 거점 주유소는 기존 주유소 역할뿐만 아니라 스마트 물류와 드론 배송의 거점 역할까지 가능합니다. 자세히 한 번 알아볼까요?
주유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연료 공급과 같은 차량 운영 지원 역할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주유소 내에 일종의 소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게 되면 이는 주유소의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p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2px">출처 : 국토교통부</span></p>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는 주유소 스마트 MFC는 수요를 예측하고 들어오는 물품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분류합니다. 그 후 로봇이나 자동화된 장치를 사용하여 작업자의 개입 없이 패킹하는 과정을 거치고 해당 상품에 대한 주문이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상품을 찾아내고 출고하게 됩니다.
내곡주유소 역시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토스토어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로봇과 빈(상자)을 활용해 많은 물품을 수직 적재하는 방법을 택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주유소는 드론 및 로봇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드론이나 로봇을 통한 배송은 주변 지역에 단거리 및 긴급 배송이 가능하여 지역 사회에 빠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 MFC를 거점으로 교외 지역이 아닌 도심에서도 드론 배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곡 주유소의 스마트 MFC 서비스 시작을 바탕으로 향후 도심 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본격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유소는 왜 첨단 물류 거점이 되었을까?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물류 수요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시내의 물류 센터는 경기도의 6%가 채 되지 않는 수준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합니다. 또, 도심 내 부족한 물류 인프라로 서울 택배가 지방 지역을 경유하여 배송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유소 스마트 MFC가 선택되고 있습니다.
📦 높은 물류 접근성
주유소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동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로변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품을 배송하는 물류에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과 접근성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유소의 위치는 물류 활동에 있어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며, 물류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도심 내 넓은 공간 확보
주유소는 주로 대지가 넓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운송 차량이 출입하고 여러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주유소는 물류 센터 역할 시 적재 및 보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ESG 효과
주유소가 첨단 물류 기지로 트래픽이 많은 도로 상에 위치하면서 배송에 소모되는 트래픽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택배 차량들이 효율적으로 운행되면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ESG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역을 가릴 것 없이 물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물류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비효율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시간과 비용적인 손해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가 오늘 알아본 주유소 스마트 MFC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한 주유소 스마트 MFC를 이용한다면 판매자의 상품은 허브터미널이나 서브터미널로 이동하는 집화 및 분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주변 지역의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 지역의 주민에게 물류 픽업 장소로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역시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도심 내 물류 시설 부족으로 겪는 문제가 많은 만큼 주유소 스마트 MFC 같은 곳을 필요 지역에 계속해서 구축한다면 물류 부족을 해결하고 편리한 일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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