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이커머스 트랜드
오늘의집∙올리브영∙네이버가 선택한 ‘머무는 쇼핑’ 전략
이커머스는 더 이상 ‘상품을 찾는 공간’이 아닙니다. 콘텐츠를 보고, 다른 사람의 사용 후기를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목적형 소비’에서 ‘체류형 소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검색보다 둘러보기가 많아지고, 상품보다 콘텐츠가 더 많이 클릭됩니다.
2025-07-01
리얼패킹 이야기
글로벌 K-pop 굿즈 배송의 골칫거리, 일본 물류센터의 해결법
최근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브랜드나 글로벌 지사가 있는 물류사에서 영상 기록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K-POP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산업의 확장과 함께, 해외 배송 물량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앨범이나 포토카드 등 각 종 굿즈를 여러 개 주문한 뒤 원하는 상품만 챙기고 반품하는 형태의 소비 패턴, 그리고 언어, 시차, 운임 등 글로벌 배송 특유의 복잡함은 단순한 출고를 넘어 ‘영상 기반의 기록’에 대한 필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06-26
물류&이커머스 트랜드
일상이 된 반품, 브랜드가 준비해야 할 대응 전략 3가지
받자마자 촬영하면서 구성품을 확인하고 상태를 살피는 일. 그저 한 번 열어보는 행동이 아니라, 브랜드와 상품을 평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검수는 이미 일상의 습관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는 신뢰를 입증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설명이 데이터와 기록, 그리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이뤄줘야 합니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잘 보냈다’는 말을 근거로 보여줄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2025-06-24
물류&이커머스 트랜드
듀프족∙조용한 소비∙리세일, 2025년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응 전략
지금의 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가 말하는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브랜드 이름보다 사용 경험, 유명세보다 내 기준에 맞는 선택, 제품 자체보다 그 이후의 가치를 고민하는 태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 변화는 제품 하나를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어떤 이유로 선택되는지, 어떤 경험으로 전달되는지, 사용 후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브랜드는 소비 전∙중∙후 모든 접점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상품 전달부터 응대까지 이어지는 설계 전체가 신뢰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2025-06-17
물류&이커머스 트랜드
달라지는 뷰티 유통, 편의점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의 전략
유통 채널은 더 다양해졌고, 소비자의 진입 경로는 더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브랜드는 이제 모든 접점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대신, 어떤 경로로 유입되더라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설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단일 채널에서 브랜드를 정의하던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작은 용량의 테스트 키트, 편의점 매대에 진열된 미니 제품, 모바일 화면 속 짧은 사용 후기까지, 모든 소비자가 브랜드를 해석하는 단서가 됩니다.
2025-06-10
리얼패킹 이야기
“이거 원래 이랬나요?” 고객 문의, 다이아몬드∙금∙명품시계 유통사의 대응법
여러 업체를 만나며 확실히 느낀 건, 고가 제품 업계에서는 ‘검수’를 넘어서 ‘상태 증명’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잘 포장해서 보내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현장 경험이 쌓인 분들은 고개를 젓습니다. 몇 번 경험해보면 고가 제품은 단순 텍스트나 구두 설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장비와의 자연스러운 연동 촬영, 파트너나 고객과의 영상 기록 즉시 공유, 장기간 안정적인 보관까지. 이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진짜 ‘현장에서 쓸 만한 솔루션’이 됩니다.
2025-06-05
물류&이커머스 트랜드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는 3가지(ft. 팝업스토어부터 그 이후까지)
해외 진출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장의 문제가 아니라, 브랜드가 완전히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팝업스토어는 그 출발점일 뿐, 진짜 경쟁력은 그 이후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진출하는 것보다, 누구보다 오래 기억되는 브랜드가 되는 것. 지금 해외 시장을 준비하는 중이라면, 고객의 첫 경험부터 마지막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설계 가능한 ‘브랜드 구조’를 갖추는 일에 더 집중해볼 시점입니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