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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라우드 펀딩 성공 가이드 |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의 모든 것 - 고객 유입 편

2024-12-03

지난 콘텐츠에서는 일본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상세페이지 기획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일본 크라우드 펀딩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만큼, 놓치지 않고 확인해 보세요.

"일본 이커머스 진출의 시작, 일본 크라우드펀딩 종류와 특징" 콘텐츠 다시 보고 오기👀

유저를 유입시키고 이탈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랜딩 페이지는 잠재 고객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첫 관문입니다. 하지만 유저를 페이지에 유입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탈을 방지하고 머무르게 하려면 첫인상부터 강렬하게 남겨야 하며, 특히 썸네일과 타이틀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클릭을 유도하는 썸네일과 타이틀의 비결

썸네일과 타이틀은 유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 랜딩 페이지로 유도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셀링 포인트를 한눈에 전달하고, 상품의 카테고리, 가격, 타깃 고객군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가전제품이라면 핵심 기능과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점(예: 성능, 무게, 크기)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동일 카테고리 내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화된 강점을 심플하게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가장 두드러진 한 가지 기능만 강조함으로써 유저가 해당 제품의 차별성을 단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 마쿠아케 플랫폼에서 진행된 단열 패드 펀딩 프로젝트는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미지 출처: 마쿠아케

이 썸네일은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 없이도 한눈에 성능과 효과를 전달했습니다. ヒツジのいらない敷きパッド(양을 셀 필요 없는 이불 패드)라는 문구를 통해 일본에서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을 세는 문화에 빗대어 그럴 필요 없이 금방 잠이 온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기능에 대한 별도 설명 없이 꿀 잠 잘 수 있다는 것을 연상시키는 문구 하나 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습니다. 또, 배송 일정을 썸네일에 기재해 "지금 펀딩하면 한겨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div style="border: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F7FDFD; margin: 0px; padding: 7px 15px; font-size:0.9rem">💡 TIP </br>
1. 썸네일과 타이틀만 보고도 상품의 가치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하세요.</br>
2. 경쟁 제품 대비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 하나를 선택해 명확히 전달하세요.</br>
3. 배송 정보 활용을 통해 특정 시즌이나 사용 시기를 강조하여 시의성을 강조하고 기대감을 높이세요.</div>

📖 가독성이 뛰어난 도입부 설계

랜딩 페이지에 접속한 유저가 머무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분 내외입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도입부에서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면, 유저는 바로 페이지를 이탈하게 됩니다. 따라서 도입부는 상품의 핵심 매력을 명확하고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상품의 셀링 포인트를 이미지나 gif로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의 특장점이 아무리 많더라도, 도입부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 포인트에만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불필요한 텍스트보다는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유저가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일본 마쿠아케 플랫폼에서 진행된 침구 제품 펀딩 페이지의 도입부입니다.

이미지 출처: 마쿠아케

이 페이지는 gif와 함께 超温感(초온감)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제품의 따뜻함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gif를 통해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며, 고객이 제품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상품의 특징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문제 해결 중심의 스토리 전개는 유저의 공감을 얻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고민 없으신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잠재 고객의 불편함이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나열한 후, 우리 제품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아래 사례는 문제 해결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페이지입니다. 유저가 겪고 있을 법한 피부 고민을 제시한 뒤, 제품의 특장점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마쿠아케

<div style="border: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F7FDFD; margin: 0px; padding: 7px 15px; font-size:0.9rem">💡 TIP </br>
1. 유저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로, 가장 중요한 상품의 핵심 포인트만 선택해서 전달하세요.</br>
2.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서 제시하세요.</br> 3. 긴 텍스트 대신 gif와 이미지로 텍스트와 비주얼의 균형을 맞춰 메시지를 전달하세요.</br>

💻 인플루언서 영상 활용으로 신뢰도 높이기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이라면 브랜드에 대한 정보나 리뷰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해 펀딩 참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 설명이 많이 필요한 고관여 제품이라면, 제품 카테고리와 타깃층에 적합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본 캠프파이어 플랫폼에서 진행된 인테리어 스피커 펀딩 프로젝트의 사례입니다.

이미지 출처: 캠프파이어

이 프로젝트에서는 IT 기업에 근무 중인 중년 가전 리뷰 유튜버 やまかふぇ(야마카페)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프로젝트의 주요 타깃층과 유사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영상을 통해 디테일한 리뷰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펀딩 참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제품으로 이전에 마쿠아케 플랫폼에서 한 차례 펀딩을 진행한 이후, 새로운 컬러 출시와 함께 캠프파이어 플랫폼에서 다시 펀딩을 진행했는데,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마쿠아케 프로젝트 대비 30% 이상 높은 펀딩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타깃층과 밀접하게 연결된 인플루언서의 신뢰도가 펀딩 성과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div style="border: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 #F7FDFD; margin: 0px; padding: 7px 15px; font-size:0.9rem">💡 TIP </br>
1. 제품의 카테고리와 주요 고객층을 고려해 타깃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br> 2. 단순 리뷰 영상 제작을 넘어 제품의 핵심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업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세요.</br> 3.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에서도 제품을 홍보하면 더욱 적극적인 펀딩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div>

유입에서 이어지는 다음 단계, 매출 전환

이번 콘텐츠에서는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에서 유저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기획 팁을 살펴보았습니다. 국내에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한 분위기와 달리,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여전히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쿠아케에서 프로젝트 통산 펀딩 목표 금액이 12억 엔 이상을 달성한 브랜드도 있을 정도로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단순히 펀딩 참여자만 모으는 곳이 아니라, 언론사 기자, 바이어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주목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접근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 이제는 전환을 고려해야 할 차례입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유입된 유저를 실제 펀딩 참여로 이어지게 하는 전환 전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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